GRUTREE.RI · 개인 자료를 다시 쓰는 프로젝트
쌓아 둔 기록을,
다음 일을 위한 자산으로 바꾸는 실험
40대 직장인·육아 아빠가 사진·메모·자료를 세컨드 브레인에 모으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콘텐츠와 디지털 도구 실험으로 확장해 갑니다. 자동화·채널 운영·수익화는 결과를 약속하는 목표가 아니라, 직접 해 보며 배우고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단계: 자료 정리와 세컨드 브레인 구축
85년 생입니다. 그날은 시작은 찬란했지만 끝은 완전히 구렸습니다. 지난 편에서 1승 1패로 팽팽했던 희완이와의 3연전, 그 마지막 승부와 그날의 결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3세트, 다크 아콘의 역습 3세트, 저는 프로토스, 희완이는 테란. 초반에는 따로 침투가 없었습니다. 중반이 되고 잠깐의 교전은 있었으나, 우리는 지루한 게임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네랄, 가스 부족으로 인해 확장 기지를 건설하면서 우리는 충돌했습니다. 사실 저는 밀리고 있었습니다. 확장 기지가 많이 없었거든요. 프로토스에게는 치명타죠. 그래서 저는 캐리어로 마무리하려고 했고, 거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희완이도 배틀크루저에 야마토 포까지 쓸 수 있게 업그레이드를 마친 상태라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생..
85년 생입니다. 그날 저는 뻥친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배가 아파서 학원에 못 가겠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그 거짓말 끝에 도착한 곳은 해운대의 어느 피시방이었습니다. 그날 벌어진 3연전의 시작을, 세 가지 장면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 시간에 천 원, 해운대 피시방 그 시절 피시방은 한 시간에 천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시방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어서, 당구장처럼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몇 달 뒤에야 금연으로 바뀌긴 했지만요. 배 아프다는 뻥, 그리고 라이벌 그날 저는 학원에 배가 아프다고 뻥을 쳤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희완이와 함께 피시방으로 향했습니다. 제 주종족은 프로토스였습니다. 특기는 빠른 확장 후 초반 러시. 희완이는 늘 테란으로 마린과 파이어뱃, 메딕만 뽑았습니다.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