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TREE.RI · 개인 자료를 다시 쓰는 프로젝트
쌓아 둔 기록을,
다음 일을 위한 자산으로 바꾸는 실험
40대 직장인·육아 아빠가 사진·메모·자료를 세컨드 브레인에 모으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콘텐츠와 디지털 도구 실험으로 확장해 갑니다. 자동화·채널 운영·수익화는 결과를 약속하는 목표가 아니라, 직접 해 보며 배우고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단계: 자료 정리와 세컨드 브레인 구축
01모으기흩어진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현재 상태를 살핍니다.
02가치 찾기다시 쓸 수 있는 이야기와 지식을 구분합니다.
03콘텐츠화기록을 읽을 만한 글·대본·짧은 콘텐츠로 바꿉니다.
04자동화반복되는 작업을 도구와 코딩으로 어디까지 줄일지 실험합니다.
05확장하기시간·비용·결과를 보고 계속할 채널과 수익 실험을 고릅니다.
아버지와의 추억 1 - 목욕탕
85년 생입니다. 목욕탕은 아버지와 저 둘만의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세 시,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집 앞에도 목욕탕이 있었지만 우리는 해운대 온천만 고집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던 곳입니다. 어머니는 "물 더러운데 왜 새벽에 안 가노" 하고 잔소리를 하셨지만, 우리 부자에게는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여름이면 물놀이하러 가던 그 길을, 일요일 오후에는 목욕 가방을 들고 걸어 내려갔습니다.해운대 온천, 바닷가 가는 길에 있던 목욕탕탕은 세 개였습니다. 온탕, 냉탕, 그리고 이름 모를 한약재가 들어간 탕.저는 탕에 들어가는 게 제일 싫었습니다. 발을 담그면 다리가 저려오는 찌릿한 느낌, 숨이 턱 막혀버릴 것 같은 그 느낌이 싫어서 아예 안 들어가려고 버텼습니다...
85년 생입니다.
2026. 7. 1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