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생입니다.] 한 때는 내게 놀이터였던 엄마의 일
85년 생입니다. 그 시절 엄마의 일터는 내겐 놀이터였습니다.새벽이면 우리 아침을 챙겨놓고 옆집 할머니에게 애들 학교 늦지 않게 가는 것만 좀 봐달라고 하고 문을 나서던 엄마였습니다. 호텔 청소부터 유치원 알바까지, 가사만으로는 부족했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엄마는 늘 부지런히 움직이셨습니다. 그때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눈에 엄마의 일터는 그저 따라가서 맛있는 밥을 먹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운이 좋으면 용돈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치원과 호텔, 엄마의 뒷모습을 따라가던 날들 정말 어렸을 때는 엄마를 따라 엄마가 일하셨던 유치원에 갔었고, 조금 더 자라서는 호텔 청소를 하셨던 엄마를 따라가 호텔에서 밥을 먹고 목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왜 ..
85년 생입니다.
2026. 7. 25. 08:04